"박치기" - 임진강
임진강 맑은 물은 흘러흘러 내리고
물새들은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건만
내 고향 남쪽 땅 가고파도 못가니
임진강 흐름아 원한 싣고 흐르느냐
우리 할머니 고향은 황해도 재령, 돌아가신 할아버지 고향은 평양
할아버지는 납북되셨으니 북한에 살고 계실지도 모르고 돌아가셨을지도 모른다.
고모들, 큰아버지도 평양이 고향이다.
어떤 정치-이념적인 문제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정말로 납득하기 힘든 점은 불러서는 안되는 노래가 없는 것과 마찮가지로 가서는 안되는 곳이 있다는 점이다.
사실 권력의 경계로서 국경이 있다는 점도 짜증나지만, 나아서 자라는 동안엔 '갈 수 있는' 고향이었던 곳이
더이상 '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짜증을 넘어서는 일이다. 더구나 그렇게 가지 못하게 된 시점이
점점 뒤로 갈 수록, 가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이 가야만 한다는 강박으로 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소망이 완전히 강박으로 변해버리기 전에 갈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할아버지는 납북되셨으니 북한에 살고 계실지도 모르고 돌아가셨을지도 모른다.
고모들, 큰아버지도 평양이 고향이다.
어떤 정치-이념적인 문제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정말로 납득하기 힘든 점은 불러서는 안되는 노래가 없는 것과 마찮가지로 가서는 안되는 곳이 있다는 점이다.
사실 권력의 경계로서 국경이 있다는 점도 짜증나지만, 나아서 자라는 동안엔 '갈 수 있는' 고향이었던 곳이
더이상 '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짜증을 넘어서는 일이다. 더구나 그렇게 가지 못하게 된 시점이
점점 뒤로 갈 수록, 가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이 가야만 한다는 강박으로 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소망이 완전히 강박으로 변해버리기 전에 갈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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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Blue Weiv For Epoche at 2006/06/07 12:58 Delete
박치기 - 1968년을 배경으로 한 2005년작 - 한일고등학생간에 얽힌 이야기, 하지만 그보단 갈라진 우리의 이야기 그 대상이 단지 일본/한국으로 묘사되었을 뿐이다. 1968년이후에 지리적 환경이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츠야마 다케시의 자전적 원작 소설 '소년 M의 임진강(少年Mのイムジン河)이 원작이지만 원작을 본적이 없는 관계로 원작이 어떤지는 모른다. 다만 영화에서는 약간의 코믹함이 묻어난다. 그게 심각한 주제를 재밌게 풀어내고 있다. 최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