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kulala

Polock

Not so well

최근에 유튜브>라 블로그떼끄를 보다가 알게 된 밴드인데, 향에도 퍼플에도 음반이 없다.

몇 곡 들어봤는데, 괜찮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ㅋㅋㅋ

Posted in musikulala No Comments »

<왜 말러인가?> 인용

1. 집시음악, 시민사회

189쪽 : “…말러는 도시 사람들을 경멸하는 집시의 생활을 투박한 날것 그대로 그리고 있다. 법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 기거하는 계층, 시민사회가 두려워해마지 않는 길들여지지 않는 계층의 음악을 세련된 도시 문명인들의 면전에 들이댄 것이다. 집시 음악을 교육받은 작곡가들의 손으로 식민화할 수 있는 원시적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 활력을 가진 하나의 온전한 예술 형태, 표준에서 벗어난 음고로 조율되고 익숙하지 않은 음계로 연주되는 예술로 취급한 말러의 음악에 시민사회가 느낀 공포는 한층 더 거셌다.”

2. 채식주의자

191쪽 : “성 루카는 소를 도살하고, 성 베드로는 물고기를 잡는다. 채식주의를 실천했던 말러는 동물의 권익 옹호론을 설파하고 있다. 이것은 하느님의 피조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천국이 아닌, 오로지 인간들에게만 천국인 곳의 모습이다. 과연 하느님이 원한 것이 이런 모습일까? 아니면 살의를 영원히 주체하지 못하는 인간 의지의 반영인가? 말러가 그린 천국의 모습은 패러디 없이도 이미 그 자체로 충분히 불편하다.”

3. 소수자, 소수자에 대한 태도

192쪽 : “훗날 리터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동성 연인 얀코 카드라를 말러에게 소개했다. 상궤를 벗어난 커플로부터 그 어떤 불편한 느낌도 받지 않은 말러는 리터에게 보내는 편지에 얀코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도덕 문제에 대해 개인적인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을 마뜩하게 여기지 않은 포용론자 말러는 소수 인종에 대해서도, 성적 소수자에 대해서도 아무런 편견을 가지지 않았다. <교향곡 4번>의 다문화주의는 헛된 제스처가 아니었던 것이다. 말러는 이방인들을 자신의 울타리 안으로 감싸 안음으로써 또 한 번 시대를 앞질러 갔다.”

Posted in musikulala, studi/philolo No Comments »

Camera Obscura – The Sweetest Thing

Posted in musikulala No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