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10

P#100928

北쪽 하늘 별 옮겨앉듯

- 장석남

하루를 탕진하고
별을 본다
후후 불면 숯불처럼 살아나거라
피리를 불랴? 살아나거라

한 두엇 천년이나 지났을까? 손톱 한번 깎고 나니
어느덧 숨 끝에 까무룩이 돋아나와 손등에 앉는
하늘의 문자들

北쪽 하늘 별 옮겨앉는 들들들 읽어나가는데
하는 수 없이 껴안을 전율도 있어
또 한번 사랑을 탕진한다

숯처럼 앉아
별을 본다
피리를 불랴?
숨은
하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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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MB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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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gri

무보정. 아이폰. あかあかと日はつれなくも秋の風 따가운 햇살은 아무런 변함없이 가을의 바람. – 마쓰오 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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