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28 신체일기
아침
스니커즈
점심
장어덮밥
저녁
고로케 카레
커피 석잔(원두), 녹차 두잔
“꽃에 들뜬 세상 내 술은 허옇고 밥은 거멓다”
”花にうき世我酒白く食黑し”
이유도 알고 있고, 제어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어쨌든 기분이 좋지는 않다. 꽤 부끄럽다.
그래도 어쨌든, 오늘은 그냥 너덜너덜 해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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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스니커즈
점심
장어덮밥
저녁
고로케 카레
커피 석잔(원두), 녹차 두잔
“꽃에 들뜬 세상 내 술은 허옇고 밥은 거멓다”
”花にうき世我酒白く食黑し”
이유도 알고 있고, 제어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어쨌든 기분이 좋지는 않다. 꽤 부끄럽다.
그래도 어쨌든, 오늘은 그냥 너덜너덜 해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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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밥, 가쓰오부시 김자반
점심
빵, 커피
저녁
돼지불고기….밥….오징어볶음
커피 석잔(원두), 콜라, 오렌지 주스
어제 밤부터 왼쪽 골반이 쑤시는 느낌. 분명 자세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찬찬히 관찰해 봄. 다리를 꼬고 앉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고, 꼬지 않고 앉아있을 때도 몸이 약간 왼쪽으로 쏠린다. 꼬지 않고 앉아있을 때 무게가 왼쪽으로 쏠리는 것은 원인인지, 아프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몸 상태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음. 아침에 엄마가 아팠던 것이 꽤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 몸이 좋지 않을 때 바짝 날이 서는 걸 경계하고 있다. 대체로 둥글게 보낼려고 노력하는 데 꽤 성공적인 느낌.
저녁에 무리해서 불고기를 먹고, 콜라를 먹는 정군 식생활 최악의 악순환 모델에 빠짐.
역시 고기는 콜라를 부르고 콜라는 흡연을 부르는 법…. 부끄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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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씻는다
- 장석남
꽃밭 속에 넣은 바위, 보다가
호스를 대고 바위를 씻는다
씻으면 바위에서 무엇인가
나올 듯하지만 그저
바위야, 바위만 나와
흙도 다 씻기고 벌레집 다 허물어져도
그저 바위야
그래도 계속 물 뿌려 씻는다
좋아 좋아 좋아 좋아 하며 웃는
안에 무엇이 있는가봐
손바닥으로 착착 두리리며
바위를 씻는다
———————————-
잘 참아 웃으면서 넘기는 일을, ‘손바닥으로 바위 씻기’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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