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28 복귀
#1
약간 안 좋은 상태로 복귀 … 그런데 돌아오자마자 일이… 사방에서… 쩝. 그렇지만 차라리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부정적인 것으로 부정적인 것을 덮는 방법. 낮 잠은 무슨.. ㅡㅡ … 그래도 자긴 자야지.
제주도의 절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끝이 안 보이는 바다를 본 것도 오래간만이었고, 포장되지 않은 길을 그렇게 오래 밟아 본 것도 정말 오래간만이었다. 비행기를 탄 것은 군대 제대하고는 처음이었으니까 거의 5년 만인 듯. 그 사이에 시간이 꽤 많이 흘렀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완전히 편하지는 않았지만, 오래 기억하고 싶은 여행이었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이야기’를 별로 하지 않은 여행도 드물었던 것 같다. 아마도 ‘도시’에 간 게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서사’는 도시화되어 있는데, 도시를 벗어났으니, 도시의 서사가 나올리가 없지.
사람들과 함께 숙식을 하면서 여전한 한계도 보았고, 비행기에서도 역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여러 문제들을 봤다. 또 한번 어딘가에 가고 싶다. 아쉽다.
#2
근데 참 이거 볼수록 짜증나네. ㅡㅡ;
Posted in diary No Comments »



